경남 사천시는 12일 사남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사남 유천 공영주차장 수소차 충전시설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시는 수소차 충전시설 조성사업 개요, 추진 현황,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시공사인 하이넷(주) 관계자가 참석해 객관적인 사업 설명과 함께 주민 질의에 대해 상세하게 답변했다.
사남 유천 공영주차장에 구축되는 수소충전소는 수소 승용차는 물론 수소버스, 수소화물차까지 충전이 가능한 특수 수소충전소다.
충전능력은 수소버스 2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80kg/h 이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6월까지 충전소 설계 및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8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하이넷은 환경부,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사에서 출자해 만든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충전소 설치와 운영에 전문화 및 안정성을 높여 줄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로도 불린다.
시 관계자는 “사남 유천 수소충전소는 앞으로 수소보급의 전략적 요충지가 될 예정”이라며 “사천 시내 충전소가 없어 수소차 구매를 망설였던 시민에게 반가운 소식이자 수소차 민간보급에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