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2025년 조림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공익적으로 가치가 높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에는 총 7억여 원을 투입해 산림 96㏊에 편백, 헛개, 상수리, 고로쇠 등 24만그루를 식재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양질의 목재 생산성 증진을 위한 경제림 조성(85㏊) △경관조성을 위한 큰나무 공익조림(5㏊) △산림재해예방을 위한 산림재해 방지조림(6㏊)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후위기대응 밀원수 조림사업을 실시해 10㏊에는 밀원수종인 아까시, 쉬나무, 백합나무 등을 심는다.
산청군은 봄철 조림 묘목의 성공적인 활착을 위해 4월 초까지 이번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 완료 후에는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등을 통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