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감귤과 딸기 등 지방 농가가 생산하는 과일을 1000톤 넘게 매입해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달 초부터 지난주까지 쿠팡은 전국 지방 농가에서 생산한 과일 600여 톤을 매입했으며, 오는 16일까지 추가로 400톤 이상 매입할 예정이다. 충북(충주), 충남(논산·부여), 경북(안동·의성), 경남(진주·하동·밀양), 전남(담양), 제주 등 12개 지역 농가 대상이다.
이에 오는 16일까지 과일 할인 기획전을 열고 과일을 시중가 대비 최대 46% 할인한다.
한편, 이번 과일 매입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3월 1~2주·580톤) 대비 2배 가까이 확대한 수치다. 쿠팡이 예년과 비교해 대규모 과일 매입에 나선 이유는 경영 위축세를 겪고 있는 지방 농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과일을 제공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