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성균관대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 과정을 마친 자사 직원을 전원 반도체 부문에 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와 플랜트 부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022년부터 성균관대와 함께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 과정을 운영 중이며 지난달 2기생 11명이 학위를 받았다.
회사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종합 솔루션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으로, 1기 졸업생을 포함하면 졸업생의 반도체 부문 배치 비중은 67%에 이른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반도체 종합 서비스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단순한 설계·조달·시공(EPC)을 넘어 반도체 제조공장(FAB) 및 기반 시설 조성과 운영, 산업용 가스 등 소재 공급, 친환경 처리 등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편해 나아가고 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석사 과정 운영 등을 통해 미래 대응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하이테크솔루션 학과 운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 능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대응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 육성해 SK에코플랜트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