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대구보건대, 보건계열 국가고시 두각

전국수석 3명 배출, 작업치료학과 합격률 8년 연속 100% 달성

  •  

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3.11 11:02:08

대구보건대 작업치료학과 수업 모습.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24년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3명을 배출해 국가고시 시험에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수석 23명을 배출하는 기록을 써내려갔다.

 

또, 100% 합격률 학과, 전국 평균 보다 최대 19.4%p 높은 합격률을 보이며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의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작업치료학과는 8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제52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재학생 34명이 전원 합격했으며,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 합격률은 89.7%로 대구보건대가 10.3%p 높은 우위율을 보이며 학과의 명성을 드높였다.

대구보건대 보건행정과 수업 모습.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보건행정학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79.4%의 합격률로 전국 평균과 무려 19.4%p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간호학과 역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는데, 274명의 응시자 중 272명이 합격해 99.3%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 5.3%p 높은 수치다.

치위생학과는 치과위생사 국시 합격률 95.7%로 전국 평균 86.5%보다 9.2%p나 높은 우위율을 보였고, 지난해 보다 우위율이 2.7%p 상승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방사선학과는 응시자 236명의 대과(大科)로 방사선사 국가시험 합격률 84.3%를 달성했으며, 전국 평균보다 합격률이 6%p 높았다.

대구보건대학교의 전국 상위권 보건계열 국가고시 합격률 성과 뒤에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전문적인 지원이 있었다. 개교 54년 동안 축적된 탄탄한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장형 실습실 운영과 국시 대비 특강 등 탁월한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해왔다.

특히,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구축한 재학생 국가면허 토탈 관리 시스템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 센터는 눈높이 중재교육, 학습법 코칭부터 우수 노트필기 경진대회, 우수강의 에세이 공모전까지 총 15개의 자기 주도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력의 결실로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좋은 수업 에세이 경진대회’에서 2023년 최고상인 대상과 장려상, 2024년 최고상인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총 6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뿐 아니라, 각 학과별 스터디 그룹과 사제지간 멘토링을 활발히 운영하며 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의 탁월함은 개인 성취에서도 빛을 발했다. 첫 번째로 전국 수석 소식을 알린 건 치기공학과였다. 치기공학과 손동혁 씨(29·남)는 제52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서 305점 만점에 299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910명의 응시자 중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치기공학과는 최근 4년간 3명의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140명의 재학생이 응시해 86.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2.7%p 상회하는 결과로, 보건계 명문 학과로서의 전통을 공고히 했다.

명성은 물리치료학과로 이어졌다. 물리치료학과 배세환 씨(41·남)는 제52회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260점 만점에 241점을 획득해 5,176명의 응시자 중 1등으로 합격했다. 서울대학교 출신인 배씨는 대구보건대의 대표적인 학력 유턴 사례로 주목받았다. 물리치료학과는 재학생 191명 중 168명이 합격하며 88%의 합격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보다 11.2%p 앞선 성적이다.

임상병리학과에서도 영광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임상병리학과 김이슬 씨(32·여)는 제52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77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2,975명의 응시자 중 수석을 차지했다.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10년간 전국 수석 7명, 차석 3명을 배출한 국가고시 강자로, 이번에도 재학생 207명이 응시해 89.9%의 합격률을 달성하며 전국 평균보다 6.2%p 앞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구보건대학교 이정영(60・안경광학과 교수) 경영부총장은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우리 대학의 정체성”이라며, “개교 54년 이래 이어온 전통의 힘과 혁신적 교육과정, 그리고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 해에만 전국 수석 3명 배출이란 명예와 높은 합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