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대학교 식품가공외식학과가 신입생 환영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상배 원장을 초청해 식품 안전의 과거,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과 식품안전 전문기관의 인재 발굴에 대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식품 전공자의 미래'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식품가공외식학과 신입생 및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과거 사례, 현재 진행 중인 현황과 미래의 식품안전 비전을 설명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전문기관 입사를 위한 준비에 대하여 소개했다.
한상배 원장은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식품안전정책국장, 기획조정관을 역임했으며, 식품 등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그
는 전국 대학의 식품 관련 학과 재학생들의 원하는 직장 1순위인 식약처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심사, 보급, 확산,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 등을 수행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소개했다.
이 특강에서는 신입생들에게 미래 진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식품 안전에 대한 기본 개념과 사례 등을 통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요령을 전했고, 식약처 및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전문기관의 입사를 위한 준비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밖에 AI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식품안전관리 방향, 전세계 국가들과의 국제협력 등 흥미로운 주제로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새 출발을 위한 동기부여를 했다.
한편, 대구대 식품가공외식학과는 올해부터 식품공학과에서 학과명을 변경하고, 시대에 흐름에 맞게 MZ세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목으로 개편해 식품공학 분야는 물론 외식산업 관리까지 학문적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교내에 식약처에서 인증한 HACCP 교육원을 운영하면서 식품안전 분야의 특화된 교육과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이 학과의 졸업생들은 전국 식품업체의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업무에 진출하여 매년 우수한 취업률(73.7%, 2022년)을 기록하고, 대학원 졸업자들은 식약처, 원자력연구원,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식품안전관련 기관에 다수 진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고도화된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