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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 본격 추진…총 7억 4천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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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3.07 09:41:59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가 구·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사업이다. 각 구·군은 일자리 관련 비영리법인이나 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된 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다.

올해 부산시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일반 일자리사업과 장노년 일자리사업 두 가지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를 통해 총 24개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9개 구·군에서 13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들 사업에 총 7억 4천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으로는 ▲중구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 ▲동래구 '온(溫) 돌봄특화 전문가 양성', '단체급식조리원 전문인력 양성' ▲남구 '탄소중립 대응 생산·품질관리 실무자 양성' ▲북구 '홈 인테리어 시공전문가 양성' ▲해운대구 '마이스(MICE) 컨벤션기획자 양성', '부산 펫크리에이터 창업' ▲연제구 '발달장애인 치유농업전문가 양성', '액티브 시니어 환경관리전문가 양성' ▲사상구 '쑥쑥 키움 일자리 상생 대체인력 지원사업', '사상형 소부장(소재·부품·장비)산업 공조냉동 기술인력 양성' ▲수영구 '호텔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기장군 '인공지능(AI) 도시형 스마트팜 인력 양성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구·군은 총 350여 명의 취업 또는 창업을 목표로 선정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이와 함께 취업과 연계한 실무중심 교육훈련과 구인·구직 일자리 매칭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공모 분야를 확대해 50세 이상 장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 6개를 새롭게 선정했다. 이를 위해 전체 예산의 절반인 3억 7천만 원을 장노년층 고용 지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사상구는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와 협력해 공조냉동 기술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상구 산업단지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수영구는 관광산업이 발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호텔 서비스 전문 인력(객실관리사, 플라워키퍼 등)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숙박업소 및 관광업 관련 기업과 연계해 지역 장노년층 구직자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중구의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 사업, 남구와 한국품질재단 부산경남지역본부가 함께하는 제조산업 생산·품질관리 실무자 양성 사업, 해운대구와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가 협력하는 마이스(MICE) 컨벤션 기획자 양성 사업 등 다양한 일반 일자리 사업도 추진된다. 이들 사업은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해당 구·군의 일자리 담당 부서나 사업별 수행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일자리 사업”이라며, “올해는 특히 장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도 확대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일자리와 여가,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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