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DC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와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유영상 SKT CEO(오른쪽)와 판카즈 샤르마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큐어파워 및 서비스총괄사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180년 이상 역사의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데이터센터 MEP(Mechanical, Electrical, Plumbing : 기계, 전력, 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AI 데이터센터 MEP시스템은 기계, 전력, 수배전으로, AI데이터센터 설계 및 구축 단계에서부터 이후 운영 과정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30년 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지난 해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마련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레퍼런스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전력 및 수배전 분야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지난해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지역 거점에 하이퍼 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건설 및 구축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으로 MEP 분야에서 부품·제품 솔루션·컨설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SKT는 앞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AI데이터센터 관련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KT, 2배 이상 빨라진 WiFi 7 공유기 공개

MWC25 KT 전시장에서 KT관계자들이 와이파이 공유기 'KT WiFi 7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WiFi 7 표준을 지원하는 와이파이 공유기 ‘KT WiFi 7D’를 출시한다.

해당 공유기는 MWC25에서 처음 공개됐다.

KT WiFi 7D는 이 회사 기존 공유기 대비 2배 이상 빨라진 최대 2.8Gbps(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KT WiFi 7D는 와이파이 2개 주파수(2.4GHz, 5GHz)를 동시 연결하는 다중 멀티 링크 기술로 데이터 지연이 최소화돼 AI 관련 고부하 작업을 원활히 지원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최신 보안 표준인 ‘WPA3’로 안정성도 강화됐다.
 

LG유플러스, 구글과 손잡고 글로벌 AI 공략 박차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가운데)과 맷 레너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영업 총괄(왼쪽), 캐런 티오 구글 APAC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총괄이 MWC25현장에서 협업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구글’과 손잡고 AI 분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자사 AI 서비스 ‘익시오’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는 제미나이를 활용해 통화 맥락을 보다 정교하고 분석하고, 상황에 맞춘 통화 내용 요약 및 추천 행동 제안 등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익시오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통화 내용과 관련이 있는 사물이나 상황, 장소 등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검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익시오는 ‘구글 검색으로 그라운딩(Grounding with Google Search)’ 기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 기술을 활용해 익시오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익시오의 글로벌 진출도 공동으로 타진한다. AI 분야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해 익시오는 기존에 제공하는 기능인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스 피싱 방지 등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은 물론, 사용자를 이해하고 맞춤형 행동을 제안하는 ‘액셔너블(Actionalble AI)’로 도약할 방침이다.
 

네이버페이, 국내 첫 대체거래소 시세 정보 제공

사진=네이버

네이버페이가 지난 4일 출범한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 시세 정보를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에서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의 종목별 시세 및 각종 랭킹에서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의 시세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넥스트레이드의 운영시간에 따른 현재가도 모두 실시간 반영된다.

네이버페이는 새롭게 추가된 NXT 시세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네이버페이 증권 모바일 및 PC 인터페이스에서 KRX·NXT 시세를 함께 표시하거나 각 거래소 별 탭으로 구분하는 방식이다.

종목별 상세화면 상단에는 KRX·NXT 시세가 함께 표시된다.

네이버페이 증권 모바일 ‘홈(MY)’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TOP10’과 ‘투자자 매매동향’, ‘국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종목 랭킹, PC ‘증권홈’의 ‘TOP종목’ 등의 랭킹에도 KRX와 NXT 탭이 구분되므로 거래소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CNB뉴스=선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