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향상 위해 평생교육스쿨에 단기 ‘비학위과정’ 설치·운영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평생교육스쿨에서 운영하는 비학위과정 및 평생교육강좌가 대학 교육과정에 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이를 대학 학점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국립순천대는 전남·광주지역 최초로 글로컬대학사업에 선정된 이후, 대학과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물고 재학생과 지역민이 실효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학위-비학위 연계 제도 시행 역시 벽 허물기의 일환이다.
제도 정비와 관련 대학 관계자는 “평생교육 강좌를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데 일부 우려도 있었으나, 고등교육이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생애에 걸쳐 제공되는 보편적 서비스로 변화하는 국내·외적 흐름을 반영해 이번 개정을 추진했다”라며, “국립순천대 미래융합대학이 평생교육스쿨로 확대 개편되는 3월에 맞춰 제도 본격 시행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평생교육스쿨 내에서 단기 비학위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선행경험학습의 대상과 범위도 확대되어 현재 지자체와 공동 운영 중인 학부·학과 및 전공 관련 평생교육과정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모든 평생교육과정이 학점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학부·학과 혹은 전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과정만 학점 인정이 가능해 인정 여부는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박석곤 평생교육스쿨 학장은 “향후 국립순천대 평생교육 강좌 수강으로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취득 준비뿐 아니라, 정규 학위 과정 입학 시 학점 인정, 조기졸업, 등록금 감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새로운 학사 제도 도입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평생 교육을 중심으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고등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로서 사명감을 갖고 지속해서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