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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라이콘 펀드’ 50억 원 규모 최초 결성

소상공인 보호·지원 기반으로 혁신 소상공인 성장·육성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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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3.06 09:34:02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업가형 소상공인(라이콘)'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 라이콘 펀드'를 50억 원 규모로 최초 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 라이콘 펀드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에 선정된 '(가칭)부산 혁신 스케일업 모(母)펀드'의 자(子)펀드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해당 모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지정해 중기부 공모에 신청했고, 지난 2월 27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모펀드 추진 일정에 맞춰 올해 하반기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 라이콘 펀드는 혁신 소상공인의 성장·육성 정책에 '투자'를 접목해 유망 소상공인이 투자 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라이콘)'은 지역 내에서 기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와 혁신적 사업모델을 창출하며 성장을 지향하는 소상공인을 의미한다. 부산시는 소상공인 기반 시설을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재원의 한계로 인해 확장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를 통해 성장한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지역 상권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펀드 조성과 함께 다양한 기업가형 소상공인 정책을 추진해 유망 소상공인이 지역을 넘어 글로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017년부터 '업종특화 및 혁신소상공인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 업종을 발굴·지원해왔다. 또한, 스타 소상공인을 지정해 성장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를 통해 부산 수제맥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시켰다.

올해는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을 접목해 침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외 관계 인구를 유치하는 글로컬 상권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유산을 활용한 킬러콘텐츠를 가진 점포를 그니처 스토어로 선정·지원하고,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로컬 브랜드 창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부산 라이콘 펀드가 재원의 한계로 성장하지 못하는 지역 내 유망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종잣돈이자 후속 투자를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이 지역 특성과 기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망 소상공인 성장·육성 정책과 별도로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보호·지원 정책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지역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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