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교통공사는 전기요금 단가가 인상되기 시작한 2022년부터 기술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외부 전문가 포함)을 구성해 전사적인 절전 운동을 전개한 결과, 2년간(2023년, 2024년) 전력 사용량을 1만2000MWh 정도 절감했고, 전기료는 30억 원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다.
TF팀에서 도출한 절전 아이템((Item)은 △역사 냉방기 중복 가동시간 최소화, △공조기 가동 기준을 법적 기준치 이내로 관리하면서 합리적으로 운영, △전동차 기동 시간을 출고 3시간 전 기동에서 출고 직전 기동으로 제도 개선, △공조기의 고효율 인버터 도입으로 주파수를 60Hz에서 57Hz로 조정, △에스컬레이터 가동 대기시간을 마지막 이용객 하차 후 7~200초 가동에서 7초 가동으로 단축하는 등 14가지였다.
이를 전사적 절전 운동으로 실천해 2010년 이후 매년 1~5%씩 증가하던 전력 사용량이 2023년부터는 매년 3%씩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재정 건전화를 위해 다양한 절전 아이템(Item)을 지속해서 발굴해, 전사적으로 절전 운동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