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3편의 작품이 선정돼 지역공연 활성화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은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순수예술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할 3편의 선정 작품은 △한 부부의 37년간의 우여곡절 러브스토리를 90년대 대중가요와 함께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낸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도모컴퍼니, 3월 28일 공연) △그리스 비극오레스테스 3부작을 탈춤극으로 재해석해 그리스 비극과 한국 전통 탈춤의 만남을 선보이는 '아가멤논'(천하제일탈공작소, 6월 5일 공연) △자폐인이자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성장한 템플 그랜딘의 삶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하는 연극 '템플'(공연배달서비스 간다, 8월 29일~30일 공연)이다.
이치우 대표이사는“이번 공모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어 무척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세 내용은 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공연팀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