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의성군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일상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민생안정 행복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총 6대 분야에 307억 원을 긴급 투입해 수요 계층별 맞춤형 지원시책으로 4일부터 즉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300억 원의 재정안정화 기금을 신속히 투입하고, 세밀하고 정확한 지원을 위해 오는 6일 One-Point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민생안정 특별대책에 힘을 싣는다고 밝혔다.
먼저 의성사랑상품권 규모를 작년대비 88억 원 늘어난 35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한다. 군은 37억 원의 예산으로 3~6월 한시적으로 할인율을 15%로 상향 조정하고 구매 한도도 월 최대 8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와 함께 2억 원을 투입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의 저렴한 결제중개 수수료 이용과 전 군민에게 3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주문시 1일 1회 5000원 쿠폰과 주문금액 10% 할인도 지원한다.
소상공인 보호와 군민 혜택을 강화해 지역의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민관이 상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대책도 강화된다.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5억 원을 편성해,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함으로써 자영업자의 운영난을 덜어줄 계획이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설원예농가의 유류 구매비용 20%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예우 강화를 위해 보훈예우수당을 월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하고,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지원금도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확대하는 등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 한분 한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