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권영준 기자) 경북 영천시가 2024년 합계출산율 1.25명으로 전국 시부(市部) 1위, 경북도내 시부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6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5명으로 합계출산율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반등했고, 전년도 1.19명 대비 0.0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는 출산·양육지원 시책으로 △첫째아 300만 원 △둘째아 1,300만 원 △셋째아 1,600만 원 △넷째 이상 1,900만 원을 지원해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존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한 임신부와 태아의 질병 예방을 위해 산전 백일해 및 풍진 무료 접종을 시행하고, 올해부터 지역내 출산 가정에 건강 회복을 위한 산후조리비를 최대 100만 원 지원하는 등 임신·출산 맞춤형 신규 시책을 발 빠르게 시행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4년 합계출산율 반등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출산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해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