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5.02.27 17:15:52
경남도는 27일 해양수산부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국립창원대학교와 경남대학교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는 △석·박사 학위과정을 지원하는 '성과기반 고급인력 양성 과정' △기업 재직자 교육을 지원하는 '맞춤형 실무교육 과정' △대학과 기업 간 연계를 통해 청년 대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산학연계 인턴십 과정'이 운영된다.
이 사업의 총괄 전담 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평가를 했다.
그 결과 성과기반 고급인력 양성 과정에서는 국립창원대(전국 4개 대학 선정)가, 산학연계 인턴십 과정에는 경남대(전국 8개 선정)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향후 5년간 매년 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맞춤형 실무교육 과정은 3월 중 재공모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된 도내 대학에 지방비를 추가 지원해 진해신항 개장을 대비한 해운항만물류 인력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진해신항 개장을 대비해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은 우리 도의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대학이 물류인재 수급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