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혁신도시 내에 근무하는 근무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프로그램(공연, 전시, 체험,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공모선정에 따른 국비 3억7000만 원을 포함해 총 5억3000만 원으로 ‘달마다 문화 한 스푼!’을 주제로 하는 다채롭고 특색 있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혁신도시 내 에너지산업, 노동복지관련 공기업이 집중된 특성을 반영해, ‘문화콘서트 새참’, ‘모두안전극장’, ‘에너지×문화 위크(WEEK)’, ‘에너지 파워 콘서트’ 등 에너지와 접목한 문화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과의 협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및 지역 주민이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도록 적극 지원해 근로자들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정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