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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구국제마라톤대회, 탄자니아 게이 ‘2시간 5분 20초’ 신기록 우승

여자부 우승 에티오피아 토라, 국내 박민호‧최정윤 각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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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2.24 14:52:41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 (사진=대구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우승 상금이 걸린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15개국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3일 대구 도심에서 열렸다.

쌀쌀하지만 맑은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남자 우승은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가 2시간 5분 20초로 결승점을 통과해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그는 우승상금으로 13만 달러(1억8700여만원)를 받았다.

또 지난해 마라톤에 데뷔해 두바이에서 우승했던 신예인 에티오피아의 아디수 고베나 선수가 2시간 5분 22초로 2위를 차지했다. 고베나 선수 역시 기존 대회 기록(2시간 5분 33초)을 앞섰다.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메세레 베레테 토라 선수. (사진=대구시 제공)


여자부 우승은 에티오피아의 메세레 베레토 토라 선수가 2시간 24분 8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선수로는 코오롱 박민호 선수가 2시간 12분 19초, 충남도청 최정윤 선수가 2시간 32분 20초로 국내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1위를 했다.

 

국내 남자부 1위를 차지한 코오롱 박민호 선수. (사진=대구시 제공)
국내 여자부 1위 충남도청 최정윤 선수. (사진=대구시 제공)

이번 대회는 3년째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골드라벨 대회로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스 풀코스, 하프코스, 10km, 건강달리기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을 포함해 40개국에서 마라톤 동호인 등 마스터스 선수 4만 명 이상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우승 상금도 지난해부터 16만 달러(2억3000여만 원)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회 개최 시기가 4월 초에서 2월 말로 앞당겨짐에 따라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 속에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레이스에 나선 참가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편 대구시는 인파 밀집 등에 대비해 올해 도착지를 3곳으로 분산하고 안전요원 등 5800여 명을 배치하는 한편 셔틀버스 노선을 확대 운영하는 등 참가자들을 지원했다.

 

지난 23일 4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2025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달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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