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상허생명과학대학 환경보건과학과 안윤주 교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토양 분야(ISO TC190)에서 토양오염물질 및 생태 독성 평가방법에 대한 신규표준안(NP) 채택과 개정 국제표준 등재의 성과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안윤주 건국대 교수는 ‘토양 식물상에 미치는 오염물질의 영향 측정 방법’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17126의 개정 작업을 프로젝트 리더로 주도했다. 해당 표준은 지난해 10월 발간됐다. ISO 17126 표준은 상추 종자 발아율을 이용한 선별 시험을 통해 오염된 토양이 식물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안 교수는 국내에서 개발한 토양조류를 이용한 토양 오염물질 독성 평가 방법을 ISO에 제안해 지난 11월 29일 신규표준안(NP)으로 채택됐다. 이 신규표준안은 ISO 토양 분야 생물분과에서 아시아 최초로 승인된 신규 표준안으로, 안 교수는 국내기술이 ISO/TC190 생물분과로 진입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