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의회 황순자 의원(달서구3)은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획기적 저출생 대책을 촉구했다.
황순자 의원은 “대구시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낮고, 인구 감소 속도 또한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예측되며, 대구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출산 장려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발언 배경을 밝혔다.
이에 황 의원은 출산율 제고를 위해 먼저 △출생축하금 지급 기준을 둘째아에서 첫째아로 변경 △가정양육수당 100% 상향 조정 △신축 및 재건축 아파트의 미분양 세대 등을 활용한 주거지 제공 등 ‘하드웨어적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이어 △미혼남녀 만남 지원 사업 △좋은 부모 되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주로 결혼과 출생의 긍정적인 의미를 부각하는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소프트웨적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출생율 제고 정책의 초점은 단순히 ‘출생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현실에 맞는 금전적 지원과 함께 결혼과 출생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