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6월 창간을 앞둔 ‘부산 어린이신문’과 어린이기자단의 명칭을 시민과 함께 결정하기 위해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부산시는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부산 어린이신문 및 어린이기자단 명칭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서 접수된 800여 건의 명칭 중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6개 후보를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신문 명칭 후보는 ▲‘부산아이라 좋다’ ▲‘어린이 빅(BIG) 신문’ ▲‘부산아이 도란도란’이며, 어린이기자단 명칭 후보는 ▲‘꼬마부산기자단(꼬부기단)’ ▲‘어린이 빅(BIG) 기자단’ ▲‘도란도란기자단’이다.
조사는 온라인과 현장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부산시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투표는 24~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당선작은 전문가 심사(70%)와 시민 선호도 조사(30%)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정되며, 오는 2월 말 부산시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우수상 2명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참가상 50명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가 우수상 이상을 받을 경우 제1회 어린이기자단에 우선 선발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온라인 조사에 참여한 시민 중 5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어린이가 직접 취재하고 읽는 어린이신문 창간을 목표로 오는 3월 중 어린이기자단 2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구성되는 기자단은 부산의 다양한 행사와 소식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취재·체험하게 된다.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부산 어린이신문과 기자단 명칭 공모전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어린이신문이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한 신문인 만큼, 시민 여러분도 명칭 선정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