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리서리뷰>)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3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KPI뉴스>의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이 내놓은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총 34조 7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반대한다’ 부정적인 답변이 54.2%(‘매우 반대’ 46.2%, ‘다소 반대’ 8.0%), ‘찬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43.3%(‘다소 찬성’ 12.4%, ‘매우 찬성’ 30.9%)로 ‘반대’ 답변이 10.9%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18·20대(‘반대’ 55.5% vs ‘찬성’ 37.6%) △30대(57.9% vs 37.7%) △60대(56.4% vs 43.1%) △70대(65.6% vs 32.4%)에서는 ‘반대’ 답변이 과반이 넘었으며, 반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44.8% vs 53.6%) △50대(48.1% vs 51.4%)에서는 ‘찬성’ 답변이 과반이 넘었다.

이어 지역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이 강한 호남(‘반대’ 56.4% vs ‘찬성’ 42.6%)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반대’ 답변이 과반이 넘었으며, 정당별로는 민주당(‘반대’ 17.6% vs ‘찬성’ 78.5%)과 국민의힘(94.3% vs 5.1%) 지지층 사이에 찬반 여론이 극명한 차이를 보였고,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81.2% vs 17.6%)과 △중도층(50.7% vs 46.4%)에서는 ‘반대’ 답변이 우세했고, △진보층(27.0% vs 70.3%)에서는 ‘찬성’ 답변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의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 4.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서치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