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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게임산업 메카로…‘게임융복합스페이스’ 내년 착공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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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2.18 09:21:43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감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컨소시엄의 ‘센텀스테이지업’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게임융복합스페이스’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마지막 남은 유휴부지(우동 1463-2번지)에 조성될 게임콘텐츠 기업 육성 인프라다. 이 사업은 부산 최초로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유재산 위탁개발이란 부산도시공사가 초기 사업비를 부담한 뒤, 위탁 기간 동안 임대수익 등으로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이 부지를 게임콘텐츠 관련 핵심 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시의회 동의 등 여러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지난해 12월 부산도시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10월 설계 공모를 실시해 올해 1월까지 총 7개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지난 11일과 12일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1차 심사에서 5개 작품이 2차 심사 대상으로 올라갔으며, 최종적으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삼현도시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인 ‘센텀스테이지업’이 당선됐다.

‘센텀스테이지업’은 ‘다양한 상상력을 지닌 구성원들이 모여 교류하며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이 지식산업센터의 본래 기능에 충실한 업무공간을 구성했으며, 세련된 입면 디자인과 우수한 공간 가변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능형 건축물·제로에너지·녹색건축 인증 등 친환경 요소를 적극 반영해 건축물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되며, 입상작에는 총 1억 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부산시는 용역계약 체결 즉시 설계를 진행해 연내 인허가를 신청하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부산 지역 게임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해준 공모 참가업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게임산업 앵커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게임융복합스페이스’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와 함께 부산 게임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라며 “부산 지역 게임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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