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제진흥원 전경. (사진=경북도경제진흥원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와 (재)경북도경제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 수출기업 해외규격 인증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본 사업은 해외 각국의 규격 인증 취득을 지원해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시 겪는 기술 장벽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이달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본사 또는 공장이 경상북도에 소재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 인증 획득 및 갱신 비용(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의 80%를 지원하며, 일반 기업은 최대 400만 원,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 회원사는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규격 인증 취득 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 과정에서의 장벽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인증 지원 대상 규격을 기존 486개에서 545개로 대폭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은 "이번 해외규격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모집 공고 및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