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환위가 13일 지역 조경·산림·화훼업계의 상생 간담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제314회 임시회 기간 중인 13일 대구정원박람회와 지역 조경·산림·화훼업계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시 및 지역의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조경협회 대구경북시도회, 대구달성산림조합, 군위군산림조합, 불로화훼단지 연합회의 회장단이 참석했으며, 대구시에서는 환경수자원국장 등 소관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원박람회와 지역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구정원박람회가 지역의 조경·산림·화훼 산업과 연계해 내실 있고 경쟁력을 갖추며 지역의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역 업계의 박람회 참여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원 분야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구정원박람회가 더욱 풍성하고 특색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박람회에서의 역할 확대를 요청했다.

김재용 위원장은 “정원박람회에 지역 업계가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과 박람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지역 조경·산림·화훼업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역 산업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현장감 있는 의견 청취와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지난해부터 섬유패션업계, 골목상권, 유통단지 등 여러 경제 주체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