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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신뢰 여부…‘신뢰한다’ 54.9% vs ‘신뢰 안한다’ 43.3%

[한길리서치] 호남·진보·중도층 ‘신뢰’ 우세…TK‧보수층 ‘신뢰 안 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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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5.02.13 12:27:51

(자료제공=(쿠키뉴스> <한길리서치>)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관들의 정치 성향을 문제 삼아 도를 넘는 비판을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은 “헌재를 신뢰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헌법재판소 신뢰 여부’에 대한 질문에 ‘신뢰 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54.9%(‘매우 신뢰’ 33.4%, ‘다소 신뢰’ 21.5%)인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신뢰’ 답변은 43.3%(‘매우 비신뢰’ 27.8%, ‘다소 비신뢰’ 15.5%)로 집계돼 격차는 11.6%p로 오차범위 밖이며, ‘없다’ 또는 ‘무응답’은 1.8%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40대가 63.8%로 ‘신뢰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은 데 이어 18~29세(58.2%), 50대(58.0%), 30대(53.3%) 순으로 나타난 반면 60대(‘신뢰’ 48.6% vs ‘비신뢰’ 50.5%)와 70대 이상(45.9% vs 47.1%)에서는 신뢰와 비신뢰 답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어 지역별로는 ‘헌재 신뢰’ 답변이 호남권(74.5%)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나머지 지역인 서울(53.9%), 부산·울산·경남(59.4%) 인천·경기(53.9%), 충청(53.7%)에서도 ‘신뢰’ 답변이 과반을 넘은 반면 보수의 중심지인 대구·경북에서는 ‘비신뢰’ 답변이 60.9%로 ‘신뢰’ 36.5%에 비해 24.4%p 높았다.

그리고 정치성향별로는 ‘신뢰’ 답변은 진보(81.7%)와 중도(54.9%)층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비신뢰’ 답변이 62.7%로 ‘신뢰’ 35.0%로 나타나 진영별로 호불호가 갈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6.5%), 무선 ARS(93.5%)를 병행 실시해 응답률은 9.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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