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브론즈’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바디스(EcoVadis)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ESG 평가기관으로, 전 세계 185개국 15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LS머트리얼즈는 이번 첫 평가에서 상위 35%에 해당하는 브론즈 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 등 환경보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노사문화우수기업과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으로 노동·인권 분야에서 협력사에 대한 ESG 평가 기준 확대 적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조달 분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고 있어, LS머트리얼즈는 이번 등급 획득으로 글로벌 울트라커패시터(UC)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한편, LS머트리얼즈는 지난해 MW급 전력 공급이 가능한 신제품 ‘LS UltraGrid(울트라그리드)’를 출시하고, AIDC 및 신재생에너지 전력 안정화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ESG 평가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AI 데이터센터(AIDC) 및 신재생에너지 전력 안정화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