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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차기 대선 주자…‘김문수’ 25.1% vs ‘유승민’ 11.1% vs ‘오세훈’ 10.3%

[리얼미터] ‘홍준표’ 7.5% vs ‘한동훈’ 7.4% vs ‘안철수’ 5.1% vs ‘이준석’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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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5.02.12 10:59:44

(자료제공=<리얼미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조기 대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범보수 진영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이어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항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이준석 의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6~7일(2월 1주차)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범보수 진영 차기 대선 후보도 조사에서 김 장관이 25.1%로 선두를 고수했으며, 이어 유 전 의원이 11.1%, 오 시장 10.3%, 홍 시장 7.5%, 한 전 대표 7.4%, 안 의원 5.1%, 이 의원 4% 순으로 나타났고, ‘기타 인물’은 4.1%, ‘없음’은 무려 22.4%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2.9%로 집계됐다.

특히 김 장관은 당심과 민심을 둘러싼 국민의힘 주자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자신을 지지한 전체 유권자(25.1%) 가운데 보수층(45.0%)과 진보층(19.9%),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층(45.2%)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당헌에 단순 대입해도 1위라는 계산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김 장관의 급부상에 이어 유 전 의원도 유권자 전체(11.1%)와 중도층(14.6%) 조사에서 김 장관에 이어 2위를 차지해 계엄과 탄핵소추에 ‘극과 극’ 입장을 가진 두 사람이 1, 2위에 올랐지만, 보수층(5.1%)과 국민의힘 지지층(1.6%)에서는 순위가 많이 밀리고 있다.

오 시장도 전체 유권자(10.3%) 가운데 보수층(14.3%), 중도층(9.9%) 등에서 모두 톱3에 들었으며, 홍 시장은 보수층(12.3%), 국민의힘 지지층(13.1%)에서 두 자릿수를, 한 전 대표는 모두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범보수 진영 잠룡들의 여론조사 성적이 당심과 민심, 중도와 보수 지지에서 갈리면서 물밑 전략도 다각화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오 시장은 12일 국회에서 지방분권형 개헌 토론회를 열고 서울에서 대한민국 전체로 지지세 확장에 나설 계획이며, 지지율 부진에 등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한 전 대표의 경우 ‘원외 친한(친한동훈)계’가 전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아직 여론조사에 잡히지는 않으나 지난 8일 동대구역 탄핵 반대 집회에 올랐던 이철우 경북지사의 대권 도전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져 홍 시장이 독점했던 대구·경북(TK) 맹주 역할을 양분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다 나경원·윤상현·김기현 의원 등 당내 ‘잠룡’들도 출격을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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