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에 따른 지역발전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입주를 앞둔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주변 활성화와 방문객을 지역 내 상권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을 매개로 체류형ㆍ체험형 관광기반을 구축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내 유명 프리미엄 쇼핑몰과 다중이용시설의 유사사례를 분석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쇼핑몰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의 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이다.
산업공간인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산업ㆍ관광ㆍ문화ㆍ쇼핑 기능이 연계된 자급자족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간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쇼핑몰과 지식산업지구 상업용지 간 연계 활성화 방안 △경산 음식관광 활성화 △ 접객형 테마시설 유치 △ 반려동물 친화 공간 조성 △ 방문객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 △ 갓바위 접근성 개선 및 갓바위와 경산의 자연자원과 최신트렌들 접목한 리브랜딩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총망라한 다양한 사업을 제안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관광 자원으로서 쇼핑몰 트렌드 분석과 지역의 관광 콘텐츠 여건 분석, 체류ㆍ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방향을 제시했으며 쇼핑몰 입주를 통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제시하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의 입주는 제조업 중심의 지식산업지구를 서비스와 유통업을 융합한 산업단지로 전환하여 우리 시의 경제적, 문화적 변화를 이끄는 미래 핵심 성장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적 자산을 연계한 경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프리미엄 쇼핑몰이 기존 상권과 조화를 이루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대규모 점포를 운영 중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찰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28일경 최종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착실히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