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올해부터 여성안전테마공간 SISO(Safe Inside Safe Outside)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SISO는 2021년 국내 최초로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조성된 이래,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여성안전 교육을 제공해왔다.
SISO 체험 프로그램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여성 대상 범죄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내용은 불법촬영장치 점검, 약물범죄 예방,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대응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딥페이크 범죄 예방 콘텐츠와 불법촬영 점검 체험은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올해 첫 체험은 지난 25일 진행됐으며, 10명의 시민이 참여해 교육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여성안전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실질적인 예방 및 대응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한 시민은 “이 교육을 통해 여성안전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SISO 체험은 5명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과 참여방법은 대구행복진흥원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행복진흥원은 SISO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여성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내 여성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확대와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배기철 이사장은 “SISO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여성안전에 대한 의식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범죄 예방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시민의 안전과 더불어 행복진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