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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풍 성준 대표, 깨끗한 목포북항 공영주차장 조성에 앞장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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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5.01.24 16:21:20

2021년 회사 차량 주차장 찾다 인연…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매일 청소와 바닥고르기 봉사

전남 목포시의 관문에 위치한 목포북항은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목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북항에는 대표적인 저녁청취를 느낄 수 있는 노을공원과 목포의 바다을 담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북항회타운, 씨푸드타운이 조성된 곳으로 주말이면 북적거리는 손님들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목포수협 낙지 판매장과 각종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횟집들이 즐비해 찾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로인해 목포시에서는 북항 노을공원 앞 씨푸드타원과 해양경찰서 사이에 넓은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지만 지금의 넓고 깨끗한 주차장이 조성된데 한 사람의 보이지 않는 노력의 손길이 최근 몇 년간 이뤄지면서 가능하게 됐다는 사실에 최근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주)어풍의 성준 대표. 성 대표는 목포시 북항동 주민이기도 하다.

 

(주)어풍 성준 대표.(사진=CNB뉴스 이규만기자)


최근 만난 성 대표는 자신의 지게차와 굴삭기를 이용해 여전히 그 넓은 주차장 바닥고르기와 함께 밤새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느라 여념이 없다.

성 대표가 북항 공영주차장과 이렇게 인연을 맺게된 것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 대표는 신안군 비금과 도초에서 새우 양식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왕새우 먹이를 공급하는 사료회사를 28년째 경영해 오고 있다.

지난 2021년 목포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회사 소유차를 우연찮게 이곳에 주차하게 됐다.

하지만 성 대표가 처음 만난 공영주차장은 주차장이라기 보다는 그냥 화물차 밤샘 주차장과 같은 정비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주차장을 들어오면 바닥이 포장되지 않고 흙으로 돼 있어 요철이 심해 이용하는 시민과 외지 차량의 하체가 땅에 닿기 일쑤여서 주차장 대신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많은 실정이었다.

또한, 주차장이 잘 갖춰지지 않으면서 제 기능을 못하자 이곳은 노상방뇨로 인해 냄새가 진동하고 각종 쓰레기 등으로 가득 차 이용자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할 정도였다.

열악한 시 재정상 이곳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없어 청소와 정비가 제대로 되지 못한것이었다.

이에 성 대표는 “이대로 둬선 안돼겠다” 싶어 우선 쓰레기를 줍는데 열중했다.

인근 아파트에 살면서 차를 가지러 오면서 매일같이 플라스틱 커피잔, 물티슈, 화장지, 종이박스를 장갑을 끼고 넓은 주차장 곳곳을 끊임없이 청소했다.

성 대표는 “왜 그렇게 열성적으로 했는지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 다만 많은 쓰레기가 발생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것인데 나라도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고 회상했다.

특히,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즌에는 직접 방범순찰을 돌면서 이를 방지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성 대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심정으로 노면 정비에 나섰다.

 

성준 대표가 자신 소유 굴삭기를 이용해 노면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고 있는 모습.(사진=CNB뉴스 이규만기자)


올바르게 주차장이 조성되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의식도 성숙해지겠지 하는 발로에서였다.

성 대표는 자신 소유 굴삭기 두 대를 이용해 노면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어떤 경우는 하루 종일 하는 날도 있었으며 눈이 오면 제설작업도 병행하는 등 주차장의 모습을 변화시켰다.

이 과정에서 일부 관광버스 기사들은 특정한 곳을 가리키며 청소와 정비를 부탁하기도 했으며 저는 시청직원이 아니라는 말에 머쓱해 하는 기사도 있었으며 고생한다고 음료수를 준 기사분도 있었다며 흡족해 했다.

성준 대표의 고향은 전북 고창이지만 오랜기간 왕새우 사료공장을 운영하면서 또 왕새우 양식의 일번지인 신안군에 사업체를 둔 경영인으로서 어느덧 목포는 제2의 고향이 됐다.

성 대표는 어가에 기술제공 등의 공로로 해양수산부장관과 전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 대표는 “처음에는 조금만 해야겠다 했는데 벌써 4년이 훌쩍 지나갔다. 주차장이 변화는 모습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주차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희 북항동장은 “아름다운 북항동 만들기에 남몰래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기분이 좋다. 성 대표처럼 보이지 않게 좋은 일들은 하시는 분들이 깨끗한 목포를 만들어가는 큰 힘이 되지 않은가 싶다”고 칭찬했다.

올 설날 많은 관광객들이 배를 이용해 고향을 찾을것으로 보인다. 또한 긴 연휴로 인해 목포의 맛과 멋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목포의 관문 북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성준대표의 열정을 알아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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