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3일간 시청 광장에서 자매 도시와 연계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오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속초시, 영동군, 진도군 등에서 추천한 업체가 참여한다. 지역 내 업체를 포함 총 25개 업체가 참여해 각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품목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영동군의 곶감·와인·감식초, 속초시의 젓갈류·명태강정, 순천시의 꽃차·전통장·흑염소 진액 등이 판매되며 오산지역 업체에서도 세마쌀과 전통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1년부터 직거래장터를 연 2회 운영하며 자매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자매도시와의 우호를 다지고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들이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해 풍성한 설 명절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