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5.01.17 15:00:05
울산시는 울산특화 관광 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체류 중심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는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체 및 관광호텔업체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이용하면 여행비용 중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세부 지원 항목은 ▲숙박비 ▲버스비 ▲체험비 ▲철도·항공비 ▲기업·기관 방문 지원 ▲홍보비 등으로 각 부문별로 지원 조건에 따라 해당 여행사(숙박업체)에 차등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중 강화되는 부문은 철도·항공비 부문이다. 이는 KTX-이음과 ITX-마음 울산 정차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만원 지원에서 올해부터 최대 2만 원으로 지원금을 상향했으며 숙박비·버스비와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6억 원에서 1억원 증액된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지원을 통한 맞춤형 여행 상품 개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여행업체가 인센티브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울산광역시관광협회에 사전 신청을 통해 세부 지원 사항을 협의해야 한다.
자세한 신청 절차는 협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으로 울산시 관광업계가 더욱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KTX-이음과 ITX-마음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