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의 발로 뛰는 '세일즈행정'은 연초부터 시작된다.
박동식 시장은 16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직접 방문해 '사남~정동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요청했다.
이날 박 시장은 부산국토청장과 면담을 갖고, 해당 사업이 사천시의 교통 체증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강조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 증진과 함께 물류비 절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 설명했다.
사남~정동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사남 국도3호선과 정동 국도33호선을 연결하는 총사업비 1670억원, 연장 4.1km의 4차로 신설 100% 국비 추진 사업이다.
특히 우주항공청 개청, 경남항공국가산단 준공, 주택건설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부응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오랜 기간 동안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천읍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천시에서 고성, 통영, 거제 방면으로의 차량은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우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국도3호선의 교통량과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의 유발교통량을 분산해 물류비 절감의 기능을 함으로써 기업경쟁력 향상과 이용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도로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사남~정동 국도대체도로는 사천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조기 착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