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에 ‘한강’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주거 가치를 극대화한 최적의 단지 설계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1652세대부터 조경∙커뮤니티∙상업 시설에 이르기까지 단지 전체가 한강을 품은 설계를 적용해 한남4구역을 한강변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해발고도 90m의 위치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으로, 한강∙남산∙용산공원을 아우르는 360도 조망의 파노라마 뷰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과도한 디자인으로 취소된 과거 사례를 고려해 최초 건축심의 당시와 유사한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한남 뉴타운 내 가장 높은 커뮤니티로 조망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한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리더스 라운지 카페를 비롯해 야외로 이어지는 데크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공간이 배치된다.
특히, 리더스 라운지 카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니콜라 갈리지아(Nicola Gallizia)가 인테리어 디자인에 참여했다. 한강 전망을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내부 벽체를 조성하고, 조망 감상에 적합하도록 시야를 가리지 않는 낮은 이동식 가구를 배치하는 등 섬세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한강 조망 극대화를 위해 정비사업 최초 특허를 출원한 O자형 주동에도 조망에 특화된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했다. 초대형 도서관과 패밀리 시네마, 명상 카페에서 한강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 단지 곳곳에 배치된 프리미엄 조경 시설 역시 한강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조성해 차별성을 높였다.
우선, 한남4구역 모든 동에 옥상 녹화를 적용해 자연을 품은 단지로 조성하고, 특히 31∙33∙34 블록의 3개동 옥상에 꾸며지는 루프탑 공원에서는 한강 조망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32∙34블록에는 중층라운지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한강을 끌어오는 듯한 ‘물의 정원’ 테마의 수경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광로를 따라 이어지는 X자 형태 7개동에는 필로티 옥상을 연결해 지상 23m 높이, 총 연장 365m에 이르는 한강 조망의 공중 산책로 ‘하이라인 365’가 조성되며, 1∙2층에 위치하는 상가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로 주거뿐 아니라 상업 시설의 가치까지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