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권영준 기자) 경북 영천시는 관리 감독이 소홀해지기 쉬운 설 연휴를 전후로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의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설 연휴 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지역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를 대상으로 업체가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해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실시 협조문을 발송하고, 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 등 취약시설에 대해 적정관리 여부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는 환경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배출업체 및 하천 순찰을 강화해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특별감시기간 중 위법 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정히 행정처분하고, 운영미숙과 영세업체에 대해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내 모든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자율점검을 강화하여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오염행위가 의심된다면 환경오염 예방 신고·상담창구나 영천시 상황실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