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01.15 16:10:15
이권재 오산시장이 15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5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해 오산시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끊임없이 도전하면 길이 열린다는 생각으로 거침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세교3 공공택지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 첨단산업단지 조성, GTX-C노선 오산 연장 확정,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착공, 오산도시공사 정식 출범 등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시정운영 주요 사업에 대해 "민선8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속도감 있게 혁신적으로 적극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산지역 발전과 관련해 이 시장은 운암뜰 AI시티를 주거, 상업, 문화, 첨단산업 등이 갖춰진 융복합 단지로 조성하고, 부영그룹과 손잡고 오산역 쿼드 역세권에 속한 구. 계성제지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는 화장 장려금 지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 황톳길 7개소 추가 설치, 부산동 생활문화센터 착공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저소득층 65세 이상 어르신의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지원금 및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입학금 지원, 복지현장 근무자 처우개선비 지원, 만 19세 이상 시민 650여명에 평생교육장려금 최대 30만 원 지급 등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 강화에 속도를 낸다.
상습 침수지역인 양산동 지하차도와 원동 대원교 하부도로에 대한 배수정비 사업도 올해 상반기 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교육 정책으로는 오산 진로진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산입시캠프를 확대해 맞춤형 진로 진학 역량 강화와 공동주택 내 등하원쉘터를 추가 설치해 영유아와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권재 시장은 "올 한해도 많은 주요 정책과 사업에서 성공이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민의 소중한 뜻을 모아 시민만 바라보며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