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반도체분야 취업 준비 전략 특강'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차세대AI반도체특성화사업단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특강과 해외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에게 첨단 기술과 산업 동향을 체험하며 실질적 취업 전략을 배울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0일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김진범 상무가 진행한 ‘반도체 분야 취업 준비 전략’ 특강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방안이 다뤄졌다. 김 상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준비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를 설계할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특강에서는 공급망 이슈, 반도체 시장의 변화와 전망 등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핵심 주제가 논의됐으며,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전략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대만 해외 연수에서는 국립 대만대학교와 국립 칭화대학교를 비롯해 대만의 주요 반도체 산업 현장을 탐방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국립 대만대의 국제 반도체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만 반도체 시장의 강점을 배우고, 첨단 연구 시설에서의 실습을 통해 반도체 제조 공정을 체험했다. 국립 칭화대에서는 클린룸 실습을 통해 드라이 에칭 장비와 노광 장비를 직접 다루며 실질적인 제조 경험을 얻었다.

또한,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신주과학단지와 TSMC 혁신 박물관에서 대만의 반도체 제조 과정과 산업의 미래를 체감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깊이 이해했다.

이번 특강과 연수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사업단을 이끄는 송한정 교수는 “글로벌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제대 차세대AI반도체특성화사업단은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