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제조업체들(강남제비스코, 삼화페인트공업, 엑솔타코팅시스템즈, 조광페인트, KCC, PPG코리아)은 노루페인트가 2022년 환경부와 체결한 자발적 협약을 위반했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달 16일 주요 제조업체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노루페인트의 ‘워터칼라플러스’ 페인트 실험 결과 현장에서 유성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노루페인트가 판매대리점에 유성 수지를 대량으로 공급한 것은 유성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조한 것으로 보고 즉시 회수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환경부는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KIDI),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에 실험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