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복지재단이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제105회 이사회를 열고, 조한봉 HDS블루캅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조한봉 신임 이사장은 전임 이승훈 이사장이 개인 사정으로 퇴임함에 따라 같은 날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직에 취임했다.
조한봉 이사장은 1958년생으로 대통령 경호실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부터 통합보안회사 HDS블루캅 회장으로 재직했다. 지난해 롯데복지재단의 이사로 선임돼 재단 운영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롯데복지재단은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무브투게더(청소년 보조기기 지원사업)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롯데 다문화 엄마학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누적사업비는 약 190억원 정도이다.
조한봉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재단을 설립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초심을 기억하며 사업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