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매년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위험요인 ▲재난관리 ▲시설관리 3개 분야 33개 진단지표를 바탕으로 A~E등급으로 산정된다. 이 중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15% 미만에 불과해 김해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안전도시 반열에 올랐다.
A등급은 국고 추가 지원 2%를 가산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김해시의 지난해 재난 관련 국고추가지원율은 66.4%('23년 53.3%)로 전년대비 13.1%p를 추가 지원받았다. 특히 칠산서부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국고추가지원율을 적용받아 시 재정 부담을 추가적으로 덜었다.
시는 앞서 국고추가지원율 3%인 재난안전평가 우수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A등급을 받아 내년 국가추가지원율이 5%로 높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시는 재난 대응 매뉴얼 강화, 위험지역에 대한 정기점검 체계 확립, 주요 시설물 선제적 관리 등으로 안전도를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A등급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