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01.06 15:12:00
오산시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등 주요 기관이 주관한 1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복지 13관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오산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으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중앙 정부 사업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지역 고유의 문제를 오산시 특유의 접근법을 가미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로 풀어내며, 공공서비스 전달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노력의 결실로 이번 대상 수상이 이뤄졌다.
시는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자원 분배를 실현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오산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는 위기가구 발굴 전담 통합사례관리사를 각 동에 배치해 복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통합사례관리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계절적 위기에 처한 가구를 신속히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며 제도의 내실화를 인정받았다. 지난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신규수급자 발굴률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생계급여와 해산·장제급여 집행률도 각각 96.6%, 99%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3개의 복지·정책 부문에서 수상을 기록했다. 또, 아동복지, 긴급복지, 사례관리실천 등 각종 공모전 5개 수상까지 거머쥐면서 복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성과는 공무원과 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망을 통해 시민 누구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