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온라인 전용 투자계좌 ‘Super365’의 예탁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Super365는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투자 계좌로 오는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과 달러 환전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거래할 수 있다. 기존·신규 고객 여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유관기관 수수료를 포함한 비용까지 면제받을 수 있다.

Super365의 예탁자산은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이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벤트 시행 이후 25일만에 1조원이 유입된데 이어 다시 20일 만에 1조원이 추가로 들어왔다. 일 평균 약 1500여개 계좌, 460억원의 자산이 늘며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입된 자산의 구성비를 살펴보면 해외주식이 약 1조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증시 호황이 지속됨에 따라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대거 들어온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주식 자산의 증가에 따라 해외주식 거래액수도 크게 늘었다. 일 평균 해외주식 거래액수는 이벤트 시행 전과 비교해 약 50배 정도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Super365가 국내·미국 주식을 완전 제로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업계 유일한 계좌라는 점이 알려지며 자산 유입 속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산 증가 속도에 맞춰 MTS 개선, 서버 증설 등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