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가 2일 오전 공단본부 1층 EL-Safe홀에서 ‘을사년 시무식’을 갖고 2025년을 출발했다. 이날 시무식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 묵념을 시작으로 시종일관 차분함 속에 진행됐다.
고성균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재무상황 악화 속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거둔 한 해였다”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새로운 조직 개편안을 마련하고 검사 수수료 인상안이 확정돼 새해에는 재정 환경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해에는 ‘국민 안전과 산업진흥을 선도하는 승강기 안전플랫폼 기관’이란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새로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기관 체질 개선과 경영혁신 ▲승강기 안전 강화 ▲승강기 중소기업 성장 및 산업발전 기여 ▲구성원 역량강화 및 즐거운 조직문화 조성 등을 당부했다.
이어 한용훈 노조위원장은 “지난해의 성과는 우리 공단의 저력을 확인하고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올해도 새로운 도전을 함에 있어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임원진, 보직자 그리고 직원들에게 공단 발전과 갈등 해소를 위한 각각 부탁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는 정보관리실 김언정 과장에게 정보화 발전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문화홍보실 이민정 차장에게 우주항공산업 발전 유공 경남도지사 표창이 전수된 것을 비롯하여 우수직원 10명에게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