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의 설비를 강화해 처리능력을 2배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특송통관장은 시간당 약 5000여건, 월 최대 110만건의 처리가 가능했으나 이번 확장을 통해 캐파(CAPA, 처리능력)를 2배로 늘려 월 최대 220만건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
이는 국내 특송업체의 통관 처리량 중 최대 처리량으로, 소비자들이 해외직구 상품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진 측은 2020년에 GDC를 개장한 후 2022년에 한 차례 설비확장 증설을 마친바 있으며, 해외직구 물량 증가에 따라 연내 풀 캐파(Full Capacity) 가동이 예상되던 상황에 시의적절한 설비 투자로 압도적인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