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거창군,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공모 선정…사업비 50억 확보

  •  

cnbnews 최원석기자 |  2024.12.30 15:46:18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조감도. (자료=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0월 거창군은 직접 산림청을 방문해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의 필요성과 산림분야 대형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설명 등을 진행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군은 탄소 발생량이 많은 광주대구 고속도로에 연접한 거창복합차고지와 산업단지 및 레미콘 공장 인근에 위치한 제2창포원 2곳(5ha)을 사업대상지로 신청했다. 산림청과 경상남도가 현장 실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 지역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심 내 생활권과 도시 주변지역에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되는 숲으로, 미세먼지 저감 숲, 도시열섬 완화 숲, 도시 탄소저장 숲 등이 있다.

주로 산업단지, 소규모 공장지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과 도심 내 고온지역 유휴지에 조성되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가뭄 등 이상기후 현상에 대응하고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차단하거나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식재수종을 지역특성에 알맞고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우수한 수목과 초화류를 선정하여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경관형성과 휴식공간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과 연계해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시원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과 더운 도시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과 도심 내 고온 지역과 포장공간(도로, 광장 등)을 활용해 도심 기온을 낮추는 '도시열섬 완화 숲' 조성사업도 추진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녹색청정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으로 도시 숲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신성범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도시 숲 조성을 위한 국도비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었으며, 군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역 의원과 소통할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