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이 ‘비(非)국물라면’의 올 한 해 매출이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11월 비국물라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올랐다. 이는 동기간 국물 라면 매출 신장률 대비 6%p 높은 수치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또한 홈플러스 ‘비국물라면’이 '국물라면’보다 4%p 높은 1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비국물라면 내 주요 카테고리별 매출도 대부분 많이 증가했다. 파스타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143%가량 늘었고, 불닭볶음면(24%), 짜장라면(13%)도 큰 인기를 끌었다.
매출 규모를 보면 짜장라면(48%)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비빔면·쫄면(21%), 불닭볶음면(18%)이 그 뒤를 이었다.
소비층 분석 결과, 남녀 고객 모두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았다. 특히, 여성 고객 수는 20대가(34%)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남성 고객 수는 20대(35%), 30대(30%) 비중이 컸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비국물라면은 개인의 취향대로 레시피를 만드는 ‘모디슈머 트렌드’와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중시하는 ‘펀슈머 트렌드’가 더해져 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