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지난 19일 미메틱스와 ‘생체모사 음압 기술을 활용한 유효성분 흡수 증진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약물 및 화장품 성분 전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미메틱스의 패치 기술을 통해 피부 각질층을 열어 전달 통로를 확보하고, 한국콜마의 나노 전달체 기술로 유효성분의 피부 침투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미메틱스의 세계적 수준의 생체모사 기술과 한국콜마의 제형 기술이 결합해 K뷰티 산업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대 교원 창업기업으로 시작한 미메틱스는 문어, 개구리, 달팽이 등 생물의 기능을 모사해 제품을 개발하는 생체모사 연구기업이다. 미메틱스는 점착력이 강한 문어 빨판 구조를 활용한 음압 경피약물 전달 패치를 개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