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통합공공임대주택 1313세대를 공급한다.
금호건설이 19일 경기주택공사(GH)가 발주한 ‘광명학온 S2~S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호건설은 신동아건설, 동부건설, 이에스아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며 금호건설 컨소시엄의 지분은 50.1%다. 전체 공사비는 3148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약 37개월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과거 영구임대, 행복주택, 국민임대 등으로 구분되던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임대주택 유형이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S2블록(대지면적 1만7천443㎡)에 지하 2층∼지상 28층짜리 3개동, 전용면적 59㎡·69㎡ 374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S3블록(3만2668㎡)에는 지하 2층∼지상 28층짜리 4개동, 전용면적 36㎡·74㎡, 939가구를 공급한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시흥시 일대에 조성 중인 계획도시형 산업단지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교통·생활·교육 인프라가 우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미 높은 지역이라고 금호건설 측은 소개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3경인 고속도로가 가까이 있고, 고속철도(KTX) 광명역이 약 2㎞ 거리에 있어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신안산선 ‘학온역’이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까지 20분대로 갈 수 있고 향후 월곶판교선이 신설될 경우 판교테크노밸리 이동도 편해진다.
금호건설은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수직적인 외벽 패턴 디자인과 커튼월룩(통유리 패널 마감)을 적용해 두 단지의 조화로운 통합 경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RE100(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 조달) 설계를 최대한 반영하고 첨단 스마트 홈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도입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의 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며 “입주민에게 품격 높은 주거환경을 제공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만족하는 명품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