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지난 17일 김윤철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및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덕면 두곡리 일원에 조성한 '동부권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군은 넓은 면적으로 인해 권역별로 4개소의 매립시설을 설치·운영 해오다 과거 초계면에 소재하던 동부권 매립시설이 2017년 사용종료 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77억원의 사업비로 2만 4781㎡의 면적에 7만 6500㎥ 규모로 조성했다.
이번 동부권 매립시설 조성은 후보지 선정을 위한 입지 타당성 조사 등 수차례에 걸친 조사와 주민 협의를 통해 계획된 지 7년여 만에 준공하게 됐으며, 특히 매립장 운영으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없도록 침출수 누출감지시스템 등 오염방지시설 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매립장 운영은 합천군시설관리공단에 대행해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불연성폐기물과 향후 소각장 준공 시 발생되는 가연성 쓰레기 소각재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어렵게 조성한 폐기물 처리시설인 만큼 주민 불편이 없도록 시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며, 성공리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조 해주신 청덕면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