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약해서 추진한 거진지구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거진 해당화 아파트 입주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거진 해당화 아파트는 무주택 저소득층 서민의 주거 안정 도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5년 첫 도입된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에 임대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공공임대 주택이다.
본 사업은 부지면적 8,313㎡에 245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아파트 3개 동 8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100세대 입주가 가능하다.
주택 유형은 영구 임대 20호(취약계층), 행복 임대 20호(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 급여수급자), 국민임대 60호(무주택)이며, 세대당 전용면적은 16㎡(8세대), 26㎡(20세대), 29㎡(22세대), 33㎡(16세대), 37㎡(12세대), 46㎡(22세대)로, 입주는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약 45일간 진행된다.
해당화 아파트는 우체국, 초등학교, 터미널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가까운 거진읍 중심지에 위치하며, 동해를 품은 휴양형 주거단지로 낭만가도의 아름다운 해변과 더불어 해변 카페, 힐링 캠핑, 웰빙·치유 관광이 어우러진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손꼽힌다.
군은 거진 해당화 아파트가 지역 청년 인구의 유출을 억제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거진지구 공공임대주택은 접근성과 공공·편익시설이 우수해 거진지역의 주거복지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입주민 모두가 거진 해당화 아파트에서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